속 시원한 힐링 토크 동치미, 종편 토요 예능 강자 위엄 과시
... 종편 MBN 예능•교양 프로그램 사상 최고 기록 달성!
지난 13일 <동치미>, 며느리에게 ‘시댁은 남’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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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MBN |
MBN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속풀이쇼 ‘동치미’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시청률 7%대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은 물론 종편 MBN의 예능·교양 프로그램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것.
지난 13일 방송된 MBN ‘동치미’는 시청률 7.134%(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입가구)를 기록, 분단위 최고 시청률의 경우 8.829%까지 치솟으며 선전했다. 이는 ‘동치미’의 종전 최고 기록인 시청률 5.996%(2014년7월19일 방송분)를 가뿐히 넘긴 수치로 '동치미'는 다른 경쟁 종편 예능 프로그램과 확연한 시청률 격차를 보이며 종편 및 케이블 전체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JTBC ‘아는형님’은 1.855%, 채널A ‘머슴아들’는 2.372%, TV조선 ‘모란봉클럽'은 2.924%의 시청률에 그쳤다. 또 '동치미'는 같은 시간대 시청률 8.84%를 기록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와 7.59%의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과 함께 토요일 밤 시청률 3강 프로그램을 형성하기도 했다.
이날 '동치미'는 '시댁은 남이다?'라는 주제로 이야기가 펼쳐졌다. 며느리들이 생각하는 시어머니는 어떤지, 시어머니가 보는 며느리들은 어떤지에 대해 불꽃 튀는 공방이 이어졌고, 남편이 시댁 편을 들어야 하는지 혹은 아내 편을 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열띤 토론도 벌였다. 또 엄마와 아내 사이에서 괴로워하는 남편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며 고부 사이에서 새우등 터지는 남편들의 현명한 대처법과 시댁과 친정에 골고루 효도하는 법 등 가까우면서도 먼 고부 사이에 대해 가감없이 전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최고의 1분은 방송인 오경수가 "위급한 상황에서는 어머니가 며느리가 아닌 아들 편을 들더라"고 말한 순간으로 가슴 후련해지는 해법을 제시하면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어냈다. 더불어 이날 방송은 시어머니-며느리 방청객들과 함께 고부갈등에 대한 달콤살벌한 대화를 나누며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다.
‘동치미’의 인기 비결은 각계각층 패널들이 들려주는 진솔한 이야기의 힘이다. 기혼여성들의 고민인 고부갈등부터 남들에겐 말 못할 부부의 사생활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 여성들이 겪고 있는 문제와 사연들에 대해 자신의 경험담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해법으로 힘을 보탠다. 또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재미있게 버무린 속 시원한 속풀이 토크쇼로 시청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김용림, 개그우먼 김미화, 교육학박사 박영실, 법학과 교수 류여해, 기자 유인경, 한의사 이경제, 정신과 전문의 양재진, 개그맨 최홍림, 심리전문가 윤태익, 방송인 오경수 등이 이야기를 나눴다.
한편, '동치미'는 지난달 9일부터 배우 김용림을 새로운 안방마님으로 발탁하며 신선함을 더했다. 그동안 드라마에서 무게감 있는 연기를 펼쳤던 김용림은 '동치미'에서 따뜻하면서도 솔직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