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전성민 기자] 유승호가 박민영과 눈물의 키스를 했다.
1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에서 서진우(유승호 분)는 알츠하이머병이 심해졌다.
서진우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사실을 잠시 잊고, 지인들과 이야기 중 실수를 했다. 자신의 기억이 사라져 간 다는 것을 안 서진우는 성급히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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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아(박민영 분)는 서진우를 찾아갔다. 서진우는 “더 이상 너에게 피해주고 싶지 않아. 나 때문에 검사 그만둔 거 항상 마음에 걸렸어”라고 말했다.
이에 이인아는 “니 맘대로 생각하지마. 그게 니 진심이야? 내가 왜 이러는지 몰라? 내가 널 동정한다고 생각해? 니가 이렇게 힘든데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어서 마음 아픈 거야”라고 대답했다.
서진우는 “니 이름 니 얼굴 기억할 수 있는 시간도 얼마 안 남았다”며 자책했고, 이인아는 “괜찮아 진우야. 내가 널 기억해줄께”라고 고백했다. 이후 두 사람은 눈물을 흘리며 입맞춤을 했다.
전성민 기자 skyblue005@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