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새로운 해 2016년, 배우 이태환에게 직접 본인이 점쟁이가 돼 신년을 점쳐보면 어떨 것 같냐 묻자 그는 “열심히 해야겠지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좋은 평가를 받는 모습들이 보인다”고 말했다. 다소 엉뚱한 모습이었지만, 이태환의 매력이 이런 부분에서 느껴지는 것 같다.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의 막내인 이태환은 그간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났다. 2014년 tvN 드라마 ‘고교처세왕’, MBC 드라마 ‘오만과 편견’에 이어 2015년 ‘화정’까지 꾸준히 크고 작은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의 입지를 조금씩 넓혀간 그다.
↑ 사진=곽혜미 기자 |
“2015년은 저에게 있어서 조금 더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었던 해였어요. 중국에서 드라마 촬영도 처음 혼자 해봤는데, 그런 부분도 그렇고 다양한 장르에서 일을 해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었던 해가 아닌가 싶어요. 사실 인지도로만 따지면 지난 2014년이 가장 컸던 것 같은데, 멀리보고 2015년에 알차게 일을 다양한 분야에서 해서 다른 쪽으로 인지도가 생긴 것 같아요. 해외 팬 분들에게도 알리고 중국에서도 알려지고 하면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해요(웃음).”
중국에서 드라마 촬영을 한 뒤, 방영을 기다리고 있는 그는 다소 기대감이 높은 모습이었다. 2016년이 어찌 보면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의미가 담겨있기 때문일 것.
“2016년은 중국에서 드라마를 찍은 것과 그 외에 다른 작품도 하고 있어서, 힘차게 시작하는 해가 아닐까 싶어요. 첫 번째로 올해는 작품을 꾸준하게 이어가는 게 목표고요, 두 번째는 중국이나 일본은 갔었는데 그 외의 못 가본 나라의 팬 분들을 뵙는 거예요. 마지막으로는 사실 이게 가장 중요한 것 같은데 건강인 것 같아요. 다들 다치시지 않고 올해는 잘 보내시는 거요.”
해외활동과 더불어 국내에서는 SBS 새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를 통해 국내 팬들과 만난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비, 김수로, 김인권, 이민정, 윤박, 라미란 등이 캐스팅 돼 방영 전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 사진=곽혜미 기자 |
“‘돌아와요 아저씨’ 속 제 캐릭터는 남자답고 카리스마 있으면서 시크한데, 알고 보면 연애에 대해서는 경험이 없는 그런 캐릭터에요. 예전부터 느와르나 남자들의 세계를 다룬 작품을 하고 싶다고 했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딱 그런 캐릭터를 맡았어요. 그래서 머리도 짧게 자르고요. 전에 했던 작품 중 ‘오만과 편견’의 강수 캐릭터와 조금은 비슷한 면도 있어요. 굉장히 어렵지만 배워가고 있습니다.”
1995년생, 아직은 미래가 더 남아있기에 더 창창할 그가 가지고 있는 올해 2016년의 목표는 무엇일까.
“드라마를 찍고 있는 게 끝나면, 올해는 영화 쪽도 해보고 싶어요. 그런 생각을 하면서 일을 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해외 팬 분들을 만나서 성공적으로 무대도 마치고 싶어요. 서프라이즈도 포함이지만, 팬 분들이 저희와 같이 응원해서 힘을 주시면 더욱 더 행복하고 즐거운 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5명 다 작품을 하고 있고, 리더 형은 뮤지컬을 하고 있기 때문에 서프라이즈 멤버 전부가 여러 가지 분야를 섭렵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요. 물론 ‘돌아와요 아저씨’ 최순재 역할을 가장 기대해주셨으면 좋겠어요(웃음).”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