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올해엔 ‘임주은이 이런 배우였구나’를 확인시키고 싶어요. 다양한 수식어를 달 수 있게끔 해야할 것 같아요.”
배우 임주은의 각오는 남달랐다. 최근 출연작 ‘나를 잊지 말아요’가 개봉해 공백기를 성공적으로 깼고, KBS2 새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수지, 김우빈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한 것.
↑ 사진=이현지 기자 |
“‘함부로 애틋하게’가 사전제작이라 지금 한참 촬영하고 있어요. 저도 정말 기대하고 있는 작품이죠. 따뜻한 계절에 방송되니 시청자들도 가볍고 편한 마음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어쩌면 많은 분이 보고 싶었던 저나 임주환, 김우빈, 수지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을 거예요.”
한창 일에 목말라있던 탓일까. 그의 버킷리스트도 내실을 다지는 데에 집중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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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로선 제 활동이 도드라지게끔 많은 걸 보여주고 싶어요. 그동안 작품을 많이 하지 않는 스타일이라 신비주의냐는 말을 들을 정도였는데, 이젠 연기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베스트를 다하고 싶어요. 또 여자로선 제 자신을 좀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한해가 됐으면 해요. 그만큼 건강도 신경 쓰고 더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제 자신을 가꾸려고요. 그게 제 매력을 배가하지 않겠어요?”
↑ 사진=이현지 기자 |
↑ 사진=이현지 기자 |
그는 설 연휴를 맞아 덕담도 잊지 않았다.
“요즘 날씨도 춥고 마음이 꽁꽁 얼어붙었을 것 같은데, 주변의 소소한 행복을 많이 찾길 바라요. 자기만의 기준을 세우고 행복을 찾는다면 그 누구보다 풍족한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요?. 작은 목표 하나하나 다 이루면서 여유를 갖고 마음 편안하게 가지세요.”
↑ 사진=이현지 기자 |
소소한 행복? 그가 추천하는 행복해지는 법은 멀리 있지 않았다.
“소소한 행복을 많이 느끼고 있어요. 운동을 좋아해서 동네 한바퀴만 돌아도 개운하고 좋더라고요. 다른 분들도 이런 작은 행복을 찾았으면 해요. 도전해보지 않았던 스포츠를 해본다거나, 집에 쌓여있던 책을 읽어본다던지요. 굉장히 간단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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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및 장소 협조=박술녀 한복]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