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배우 심은경이 윤제문, 김성오와 호흡한 소감을 언급했다.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는 영화 ‘널 기다리며’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주연배우 심은경, 윤제문, 김성오 그리고 연출을 맡은 모홍진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심은경은 “윤제문 선배님은 정말 편했다. 그냥 내가 어떤 연기를 해도 다 받아주실 것 같은 아량이 있으실 것 같았다. 그런 점 때문에 선배님과 연기할 때는 순수한 아이같은 모습으로 연기를 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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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현지 기자 |
이어 그는 “김성오 선배는 치열하셨던 것 같다. 그런 점에서 느낀 점도 많았다. 한 장면 생각하시면서 나에게 호흡에 대해 얘기와 조언을 먼저 해주셨다. 두 분에게 연기적으로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널 기다리며’를 통해 심은경은 아빠를 죽인 범을 쫓는 소녀 희주 역으로 데뷔 12년 만의 가장 강렬한 캐릭터에 도전, 스릴러 퀸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어 다양한 영화에 연기력을 발휘했던 윤제문은 집념이 강한 베테랑 형사로 분했고, 김성오는 16년 연기 인생의 전환점이 될만한 파격적인 역할을 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널 기다리며’는 아빠를 죽인 범인이 세상 밖으로 나온 그 날, 15년 간 그를 기다려 온 소녀가 모방 연쇄살인사건들과 마주치며 벌어지는 7일간의 추적 스릴러를 그린 영화다. 오는 3월 초 개봉.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