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음식의 특징, 故히스레저 단골 햄버거 맛집은? "인생 햄버거 집 만났다" 극찬
↑ 호주 음식의 특징/사진=tvN |
'호주 음식의 특징'과 함께 tvN '수요미식회' 호주 편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3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선 호주편 2탄으로 서호주를 다뤘습니다.
이날 패널들은 한 햄버거 가게에 대해 입을 모아 칭찬했습니다. 2차 세계대전 때부터 영업 중인 70년 전통의 유명 햄버거 가게는 故(고) 히스레저의 단골 맛집으로도 유명하다고.
패널들은 "패티는 그대로 스테이크를 해먹어도 될 정도"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햄버거를 맛본 가수 이현우는 "우리에게 익숙한 패스트푸드 햄버거는 패티에 자신이 없어서 강한 소스를 넣어서 결점을 감추려고 한다. 그러나 이 햄버거는 소스가 안 들어있는데도 재료 본연의 맛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했고, 진경수 셰프는 "큰 철판에서 패티를 굽는데 일단 고기가 좋다. 그냥 미디움으로 구워 먹어도 되는 패티였다. 거기에 좋은 채소, 좋은 빵까지 쓴다"며 인생 햄버거를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셰프 박준우는 "햄버거 안에 든 달걀이 패티의 맛을 방해한다고 생각했는데 노른자가 터지면서 소스역할을 해준다"며 독특하다고 설명했고,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은 "햄버거와 함께 수프도 판다. 2차세계대전 당시 햄버거만으로 주린 배를 채울 수 없어서 수프도 메뉴에 넣었다고 하더라.
한편 이날 방송에선 서호주에서 맛볼 수 있는 해산물 바라문디, 연어, 도미, 민물가재 마론, 달고기 등을 주재료로 한 요리, 피시 앤 칩스 또한 선보여 군침 돌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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