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학교’ 백승용 PD가 출연진 캐스팅 과정에서 겪은 고민을 토로했다.
백 PD는 3일 오후 서울 강남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예능 ‘배우학교’ 제작발표회에서 “섭외 과정에서 힘든 점이 많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섭외에 쉽게 응하는 사람이 일단 많지 않았고 용기를 내주는 분들이 많지 않았다”면서 “결국 진짜 연기를 배우고 싶어서 온 분들만 모인 것 같다. 특히 장수원 남태현씨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찾아왔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털어놓았다.
박신양 역시 “캐스팅 과정에서 엄청난 진통이 있었다는 걸 알고 있었다”면서 “솔직한 자기 고백 부분에서 그런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 출연자가 누가 됐던 그 부분에 대한 진정성이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힘들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그런 면에서 현재 모여 있는 7명의 학생들은 용기가 정말 대단한 것 같다”면서 “이미 용기와 의지가 대단
한편, ‘배우학교’는 진지하게 연기를 하고 싶어 하는 연예인들에게 ‘국민배우’ 박신양이 연기 선생님으로 분해 가르치는 신개념 프로그램이다. 이원종 장수원 유병재 남태현 이두식 이진호 심희섭이 제자로 출연한다. 오는 4일 첫 방송.
kiki2022@mk.co.kr/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