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서민교 기자]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배우 박해미가 생애 첫 싱글 앨범 ‘통 (通)’을 발매한다.
‘뮤지컬 맘마미아’의 주인공으로 발탁돼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박해미는 지금까지 수차례 음반제의를 받아왔으나, 올해 드디어 캐나다 출신의 프로듀서인 클로드 최와 손잡고 첫 앨범을 내놓는다.
이화여대 성악과를 졸업한 박해미는 서바이벌 음악 프로그램의 홍수 속에서도 “음악은 경쟁이 아니라 진정성 있는 감정의 전달”이라는 음악 철학으로 누구도 모방하지 않은 심장에서 뽑아 올린 자신만의 감성을 노래하고 있다.
![]() |
이번 앨범의 프로듀싱을 맡은 클로드 최는 소프라노 조수미가 부른 드라마 주제가 ‘나가거든’의 프로듀서이자 임태경 등 정상의 아티스트들의 데뷔 앨범을 작업한 세계적인 작곡가 겸 지휘자이자 프로듀서이다.
클로드 최는 프라하 심포니를 직접 지휘하고 캐나다의 최고의 리듬세션과 국내의 베스트 국악연주자와 함께 이번 앨범의 수록곡 ‘통 아리랑’를 만들어 냈다.
유네스코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래’로 지정 받은 민요 ‘아리랑’을 신개념으로 편곡한 이 곡은 외국인들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새로운 컨셉이다. 두 명의 시인이 작사에 참여한 ‘통 아리랑’은 남녀의 사랑과 그리움, 글로벌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소통과 한국이 처한 남과 북의 통일에 대한 염원까지 표현하고 있다.
매력적인 보사노바 리듬의 타이틀 곡 ‘잿더미’는 라틴음악과 한국대중음악의 코드를 적절하게 접목하여 젊은 층과 장년층 모두 공감할 수 있는 곡으로 박해미의 뮤지컬 배우로서의 음악적 감각이 돋보이는 노래이다.
무엇보다 이번 음반제작과정에는 그래미상에 빛나는 세 명의 엔지니어가 녹음부터 믹싱, 마스터링에 참여해 세계 정상 수준의 음악적 퀄리티를 담아냈다.
박해미의 생애 첫 싱글 앨범 ‘통(通)’은 지난달 28일 디지털 음원으로 먼저 공개됐으며, 3일 CD로 발매된다.
서민교 기자 11coolguy@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