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정몽주가 살해 당하는 피의 선죽교 사건이 예고됐다.
1일 방송된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최대훈 분)에서는 정몽주(김의성 분) 암살을 결심한 이방원(유아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방원은 조말생의 도움을 받아 부상당한 아버지 이성계(천호진)를 개경으로 무사히 데려올 수 있었다.
하지만 정몽주는 이성계를 죽이려는 마음을 바꾸지 않고 공양왕에게 사형을 내려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분노한 이방원은 분이(신세경 분)의 말에 용기를 얻고 정몽주를 죽이겠다고 결심했다. 이와 동시에 정몽주는 이성계의 집에 병문안을 왔다.
정몽주는 이성계의 간곡한 청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마음을 바꾸지 않았다. 이방원 역시 마찬가지. 그는 아버지의 만류에도 이방지(변요한 분)에게 “포은을 죽여야겠다”고 격노했다.
이방원은 이방지, 조영규(민성욱)와 함께 정몽주를 죽이기 위해 무기를 챙겨 들고 선죽교로 향했다.
특히, 정몽주의 호위무사인 척사광(한예리 분)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