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 메인 예고편 공개 "여기가 지옥이다" 1분 40초의 짧지만 긴 눈물
↑ 귀향/사진=귀향 예고편 캡처 |
영화 '귀향'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습니다.
지난 달 26일 오전 배급사 와우픽쳐스는 모두가 알아야 할 우리의 아픈 이야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휴먼드라마 ‘귀향’의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귀향'은 각본과 연출, 제작을 맡은 조정래 감독이 지난 2002년 나눔의 집(생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 봉사활동을 통해 만나게 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입니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실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목소리와 함께 시작합니다.
곧 천진난만한 열네 살 정민(강하나 분)의 모습과 교차되며 과거를 회상하는 할머니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영상에서는 그들이 겪은 고통의 시간들이 생생하게 그려지고, "여기가 지옥이다"라는 극 중 대사와 함께 안타까운 소녀들의 모습을 그렸습니다.
세월이 흐른 뒤, 노인이 된영희(손숙 분)가 오열하는 모습은 어린 시절의 모습과 교차되어 더욱 먹먹한 감정을 불러일킵니다. 영화 장면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배경음악 '가시리' 역시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마지막으로 나지막이 들려오는 "언니야, 이제 집에 가자"라는 대사가 앞으로 펼쳐질
한편 ‘귀향’은 지난해 12월부터 대한민국 거창을 시작으로 광주, 대구, 대전, 원주, 부산, 제주, 서울까지 대한민국 전국을 순회하며 후원자를 위한 시사회를 현재까지 진행해 오고 있으며 1월에는 해외 후원자 대상 시사회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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