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귀향’이 화제다.
‘귀향’은 1943년 열다섯살의 나이에 끌려간 강일출 할머니의 실화를 모티브로, 조선 독립군에 의해 극적으로 탈출한 이야기를 담았다.
조정래 감독은 지난 2002년 ‘나눔의 집’(생존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에 방문해 강일출 할머니의 작품 ‘태워지는 처녀들’을 보고 영화화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봉사활동을 통해 만나게 된 피해 할머니들의
‘귀향’은 투자자를 얻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으나 크라우드 펀딩으로 7만 5천명 이상에게 순 제작비 50%를 지원받아 14년 만에 완성시켜 화제가 됐다.
스탭들과 배우 역시 재능기부로 힘을 모아 지난해 12월 '나눔의 집'에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최초 시사회를 개최했다.
‘귀향’은 오는 2월2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