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음원강자들의 기세는 여전했다. 수지와 백현, 아이콘이 각자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1월 마지막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선 아이콘의 ‘덤앤더머’, KBS2 ‘뮤직뱅크’에선 틴탑 ‘사각지대’, SBS ‘인기가요’에선 수지X백현의 ‘드림’(Dream)이 1위를 차지했다.
그 중에서 아이콘은 ‘엠카운트다운’에서 수지와 백현은 ‘인기가요’에서 3주째 1위 자리를 지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수지와 백현은 방송 활동을 단 한번도 하지 않았지만 음원차트에 이어 음악방송까지 장악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방송에 앞서 백현은 인터뷰 영상을 통해서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2개니까 수지 선배님과 하나씩 나눠 갖도록 하겠다. 트리플 크라운에 도전하는데 욕심이 조금 난다”라고 솔직한 고백을 했고 그의 말은 바로 이루어지게 됐다.
이제 갓 데뷔 2년차가 됐지만 음원차트 상위권을 장악하며 대세 걸그룹이 된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 컴백 무대도 이번주 공개됐다. 아련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임에도 여자친구는 칼군무를 선보이며 자신들만의 색을 유지했다.
그룹을 떠나 솔로로 데뷔한 이들도 돋보였다. 바로 슈퍼주니어 려욱과 피에스타 예지다. 데뷔 11년 만에 솔로 앨범을 발매하는 려욱은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청아한 보이스가 돋보이는 ‘어린왕자’로 성공적인 솔로 데뷔를 했다.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언프리티랩스타2’로 주목을 받은 예지는 ‘사이다’를 발표하며 걸크러쉬 매력을 드러냈다.
스타제국이 6년만에 출격시키는 아이돌인 임팩트도 ‘롤리팝’으로 데뷔 무대를 가졌다.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이 가능할 정도로 음악적 역량을 갖춘 것으로 알려진 임팩트는 데뷔곡도 멤버 웅재가 직접 쓴 곡으로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번주 ‘뮤직뱅크’는 tvN ‘꽃보다 청춘’ 촬영으로 자리를 비운 MC 박보검을 대신해 신혜성이 스페셜 MC를 맡았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