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서민교 기자] 누구도 거론하지 않았던 ‘복면가왕’ 노래덕후 능력자는 SG워너비 김용준이었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노래덕후 능력자’와 ‘각진 인생 네모의 꿈’이 2라운드 솔로곡 대결을 펼쳤다.
이날 ‘노래덕후 능력자’는 故김광석의 ‘그 날들’을 열창해 엄청난 호응을 얻으며 가슴을 울렸다.
↑ 사진=MBC 화면캡쳐 |
유영석은 “‘능력자’는 흠잡을 데가 없는 실력을 갖고 있다”고 평했고, 김현철은 “김광석이 살아 돌아와서 오늘 무대에 섰으면 저런 목소리였을 것 같다”고 극찬했다.
육성재는 ‘능력자’를 2PM 준수로 예상했다. 육성재는 “라디의 ‘엄마’는 아이돌이 연습하면서 많이 부르는 노래”라며 “아이돌 중에 저런 목소리와 저렇게 넓은 어깨를 갖고 있는 사람은 2PM 준수 선배 같다”고 육감을 드러냈다.
결과는 ‘네모의 꿈’의 승리. ‘노래덕후 능력자’는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이후 밝혀진 ‘능력자’의 정체는 SG워너비 김용준이었다. 모두 예상하지 못했던 깜짝 인물.
김용준은 “활동한 지 12년이 됐는데 솔로로 노래를 부른 적이 없어서 목소리를 알리려고 나왔다”며 “내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그룹이 워너비다. 노래로 기억되는 것이 가장 행복한 일이다. 오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서민교 기자 11coolguy@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