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원해가 채팅으로 만난 아내와의 결혼 비화를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KBS-2TV ‘해피투게더’에서는 영화 ‘히말라야’ 배우 황정민, 김원해, 백주희, 정상훈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원해는 “채팅하다가 아내를 만났다”며 “유니텔의 유니원98(통신 소프트웨어)을 애용했다. 내 닉네임이 주방장이었고, 아내는 숙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몇 달간 채팅을 했다”며 “딱 만났는데
하지만 이내 “결혼 사기를 당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오빠라고 불렀는데, 딱 하루 밤 자고 결혼 날짜를 받으러 갔더니, 한 살 누나였다”라는 것.
이에 MC 유재석이 “한 살이면 뭐...”라고 답하자 김원해는 “친구였으면 괜찮아, 근데 오빠였잖아!”라고 나지막이 분노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