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평소 화가로서도 수준급의 실력을 뽐내온 하정우가 ‘What Else?’(왓엘스)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열었다. 주제가 ‘비교할 수 없는, 최고의’라는 뜻을 가진 만큼 하정우 특유의 매력이 가득 담긴 작품 10점이 전시됐다.
이번 전시회는 커피브랜드 ‘네스프레소’와 함께 기획됐다. 하정우는 네스프레소의 캐치프레이즈인 ‘What Else?’와 커피 색깔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관객과의 인터뷰에서 “일상 속 최고의 순간은 누군가와 커피를 즐기며 영감을 받을 때다”라며 “사람들과 함께하는 순간을 소중히 여긴다. 지인들과 보내는 시간을 작품에 담았다”고 소개했다.
그의 그림 실력만큼이나 높게 치솟은 그림값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졌다. 27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전시회를 개최한
하정우의 그림값이 1800만원 선을 기록한 것에 대해 조영구는 “미술 작품 가격이 중견 화가 정도다”고 감탄했다. 이에 하정우는 “값어치를 인정해주셔서 기분이 좋고 책임감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하정우 전시회는 오는 31일까지 서울 호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