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이선균 주연 `소중한 여인`, 28일부터 촬영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김혜수 이선균 이희준 최무성이 범죄액션 영화 '소중한 여인'(감독 이안규)에 캐스팅됐다.
'소중한 여인' 측은 주요 배역 캐스팅을 확정하고 오는 28일 촬영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소중한 여인'은 목숨 걸고, 범죄조직을 재계 유력기업으로 키워낸 이인자 나현정(김혜수)과 그녀에게 발탁되어 밑바닥에서 언더 보스의 위치까지 올라온 임상훈(이선균), 그리고 그들을 상대로 위험한 게임을 시작한 최검사(이희준)를 둘러싼 범죄액션누아르.
김혜수가 범죄세계의 치명적인 히로인으로 변신한다. 그녀가 맡은 나현정 역은 범죄 조직 재철파를 합법적인 대기업으로 키워낸 숨은 주역. 한국 누아르 영화에서 남성들의 전유물이었던 조직의 이인자 캐릭터를 여배우 최초로 연기할 뿐만 아니라, 리얼한 액션신까지 직접 소화해 낼 예정으로 그녀의 변신이 더욱 기대된다.
이선균은 오랜 시간 현정의 곁을 지켜온 언더 보스 임상훈 역을 맡아 숨길 수 없는 욕망을 조금씩 키워가는 위험한 남자로 180도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출세를 눈 앞에 두고 현정의 덫에 빠지게 되면서 위험한 게임을 벌이는 최검사 역에 이희준, 재철파의 보스이자 조직 균열의 시발점이 되는 김회장 역에 최무성이 캐스팅됐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이안규 감독은 '장화, 홍련' '달콤한 인생' 연출부를 거쳐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조감독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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