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서민교 기자] ‘조단이 아빠’ 타이거 JK가 동요에 도전장을 내민다.
대한민국 힙합 레전드 타이거 JK가 Mnet 신개념 창작동요대전 ‘위키드’(WE KID·연출 김용범 CP)에 전격 합류한다.
타이거 JK는 1999년 드렁큰타이거로 데뷔한 이후 ‘난 널 원해’ ‘굿 라이프’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몬스터’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고 있는 국내 힙합 신의 전설이다.
↑ 타이거 JK. 사진=필굿뮤직 제공 |
타이거 JK는 앞서 출연을 확정한 배우 박보영에 이어 어린이들의 멘토가 돼 뛰어난 실력을 갖춘 어린이들과 한 팀을 이뤄 창작동요대전을 펼친다.
타이거 JK가 이번 예능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아들 조단 때문. ‘위키드’를 통해 처음으로 예능에 고정 출연하는 타이거 JK는 평소 스스로 ‘조단바보’라고 부를 정도로 아들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보였다. 이번 예능에서 어린이들과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위키드’를 연출한 김용범 CP는 “타이거 JK는 조단과 협업해 만든 노래 ‘방귀댄스’를 자신의 앨범에 수록하는 등 평소 아들과도 적극적으로 음악적 교감을 나누는 아티스트”라며 “위키드는 어른과 어린이 모두가 사랑하는 새로운 노래, 트렌디한 동요를 만들고자 하는 프로그램이기에 대한민국 대표 힙합 아티스트이자 아들과의 눈높이에 맞춘 음악을 만들어내는 그가 적격이라고 판단했다”고 섭외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김 CP는 “평소 육아를 하며 어린이 음악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가지게 됐다는 타이거 JK가 선보이는 한층 세련되고 새로운 힙합 동요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위키드’는 ‘우리 모두 아이처럼 노래하라’(WE sing like a KID)의 준말로,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새기게 하고 어린이들에게는 잃어버린 동심을 되찾아주고자 기획한 신개념 창작동요대전이다.
‘슈퍼스타K’ 시즌1~3와 ‘댄싱9’의 김용범 CP가 총 연출을 맡았으며, 다양한 분야의 국내 최정상급 스타들이 유명 작곡가, 뛰어난 재능의 어린이들과 함께 어른과 어린이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을 창작동요대전을 펼친다. 다음달 18일 오후 9시40분 Mnet, tvN 첫 방송.
서민교 기자 11coolguy@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