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맘 김미나에 신동욱 “십고초려를 해서라도 꼭 영입하고파”
강제추행과 폭행 혐의로 40대 남성을 고소한 ‘도도맘’ 김미나의 총선 출마 발언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12월 MBN ‘뉴스파이터’는 공화당 신동욱 총재와 김미나 씨의 만남을 보도했다. 신 총재는 이 자리에서 김미나에게 제20대 총선 용산 출마를 제안했다.
↑ 도도맘 김미나에 신동욱 “십고초려를 해서라도 꼭 영입하고파” |
이날 방송에서 신동욱 총재는 “꿈은 꿈꾸는 자만의 몫”이라며 “도도맘이 지금은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겠지만 그래도 세상을 향해 성원하는 사람들과 함께 당당하게 외치자”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대표와 정도영 전 의장이 순창에서 막걸리 회동을 했지만 지금 정치1번지 종로에서 우리도 막걸리 회동을 하고 있으니 이것이 평행이론이다. 도도맘 김미나 씨가 대통령 후보가 되지 말란 법도 없지 않느냐”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화당은 도도맘을 십고초려를 해서라도 꼭 영입하고 싶다”며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긍정의 힘을 믿어라”고 덧붙였다.
이에 도도맘 김미나 씨는 “공화당에서 저에 대해 높게 평해주고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하지만 지금은 소송 등 주변을 정리하는 게 우선”이라며 “정치는 사회에 대한 분노나 정치에 대한 신념이 있어야 하는데 저는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오지 않아 아직은 정치에 대한 공부를 더할 때”라며 출마 제안에 대한 확답을 미뤘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미나 씨가 지난해 12월 말 강제추행과 폭행 혐의로 40대 중반의 모 컨설팅회사 관계자 A씨를 고소했다고 26일
A씨는 “폭행은 인정하지만, 강제추행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과 관련해 김 씨는 26일 오후 한 연예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월에 일어난 일인데 왜 이제 와서 이러한 기사가 났는지 모르겠다”며 “A 씨가 합의를 요구하고 있지만, 그럴 의사가 없다”고 전했다.
도도맘 김미나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