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적설량, 1월 적설량 1965년 이래 역대 2위 기록…최저기온은?
공항 폐쇄까지 이른 제주도의 적설량에 관심이 쏠렸다.
제주공항 활주로에는 24일 오전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26.5m의 강한 바람이 불었으며, 태풍에 버금가는 강풍이다.
눈도 쉴새 없이 내려 이틀간 최고 13㎝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기온마저 영하 6.1도까지 내려가 내린 눈을 얼어붙게 했다.
1월 적설량으로는 1965년 관측 이래 역대 2위로 많았으며, 최저기온은 역대 4번째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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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적설량 |
윈드쉬어(난기류)경보, 강풍경보, 저시정경보, 대설경보가 한꺼번에 제주공항에 내려지는 등 역대급 폭설과 강풍이 겹치면서 제주공항 활주로를 '꽁꽁' 얼렸다.
제설차 8대가 동원돼 활주로에 쌓인 눈을 치웠으나 앞을 제대로 볼 수 없을 정도로 눈보라가 계속 휘날려 제설작업에 애를 먹고 있다.
이런 악천후 상황은 25일에도 조금 나아질 전망이지만 운항재개로 이어질지는
제주기상대에 따르면 제주에 24일 오후 6시부터 25일 오전 10시까지 1∼3㎝의 눈이 내리는 데다 윈드시어경보·대설경보가 정오까지 이어진다.
강풍경보도 오전 3시까지 지속되고 오후 8시까지는 북서풍이 평균 초속 9m,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15m로 강하게 분다.
제주 적설량
/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