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천식, 아들 희귀병 언급 "둘째도 아프면 어떡하지" '안타까워'
↑ 문천식 아들/사진=MBC |
개그맨 문천식이 희귀병을 앓고 있는 아들 생각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23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158회에서는 문천식이 출연해 자신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공개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문천식은 자신의 첫째 아들인 주완이가 선천성 희귀질병을 가지고 태어났다는 사실을 전했습니다.
문천식의 아들 주완이는 신생아 0.2~0.5%에서 발견되는 선천성 화염성 모반이라는 질병으로 인해, 얼굴 반쪽이 온통 붉은 것은 물론 녹내장까지 동반돼 높은 안압으로 시력을 잃을 수도 있는 위급한 상황 속에 태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염성 모반은 모세혈관으로 이루어진 양성종양으로 붉은 반점이 피부에 나타나는 병입니다.
이 때문에 문천식의 아들 주완이는 태어난지 일주일도 안돼서 수술대에 올랐고, 이후에도 6번의 수술과 15번의 전신마취를 겪어야했습니다.
이에
이어 그는 둘째 아이가 태어날 때도 기쁨과 동시에 걱정도 앞섰다며 "혹시 둘째도 아프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다행하게도 문천식의 둘째는 이들 부부의 바람대로 건강하게 태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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