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첫 결빙 관측…평년보다 8일 늦어 ‘점점 더 따뜻해지는 날씨’
한강 첫 결빙 현상이 관측됐다. 이는 평년보다 8일 늦고, 지난해 보다는 18일 늦은 것이다.
21일 기상청은 "이달 초까지 연평균 기온을 크게 웃도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최근에야 날씨가 추워져 예년보다 한강 결빙이 늦었다"고 설명했다.
서울 날씨는 18일부터 크게 추워졌다. 19일에는 최저기온 영하 15.1도를 기록했고 낮 최고기온은 영하 8.9도에 그쳤다. 20일에도 최저기온이 영하 14.5도를 기록했다.
한강 결빙 관측은 1906년부터 이뤄졌다. 한강대교 주변 지점에서 관측한다. 관측지점은 한강대교 노량진 방향 2번째와 4번째 교각 사이다. 상류 쪽으로 100m 부근의 남북 간 띠 모양 지점이 얼었는지에 따라 결빙 여부를 판정한다.
↑ 한강 첫 결빙 |
결빙은 '얼음으로 인해 강물을 완전히 볼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얼음의 두께와는 무관하다. 해빙은 결빙된 수면이 녹아 일부분이라도 노출된 상태를 가리킨다.
한강 첫 결빙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