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 박소담 "다시 한 번 무대 위 떨림 느끼고 싶었는데 소원 이뤘다" 뱀파이어 완벽 변신

렛미인 박소담 "다시 한 번 무대 위 떨림 느끼고 싶었는데 소원 이뤘다" 뱀파이어 완벽 변신

↑ 렛미인 박소담/사진=스타투데이

배우 박소담이 연극 '렛미인'에서 뱀파이어 일라이로 완벽하게 변신에 성공했습니다.

'검은사제들'에서 악마에 빙의 된 소녀로 충무로에 충격을 안겼던 그는 연극 무대에서도 환상의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21일 서울시 서초구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연극 '렛미인' 프레스콜이 열렸습니다.

이날 프레스콜에서는 연출을 맡은 존 티파니와 배우 박소담, 이은지, 오승훈, 안승균, 주진모가 참여했습니다.

이날 박소담은 인터뷰에 앞서 연극 속의 장면을 미리 보여줬습니다. 박소담은 수줍게 오스카의 방에 들어가는 모습부터 뱀파이어의 본능을 감추지 못하고 살인을 저지르는 모습까지 극과 극의 매력을 보여줬습니다.

박소담이 무대위에서 직접 움직이고 대사를 하는 모습은 또 다른 감동을 선물했습니다.

박소담은 연극 '렛미인'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박소담은 "연기를 연극무대에서 처음 배웠기 때문에 무대 위의 떨림을 다시 한 번 느껴보고 싶었는데 소원을 이뤘다"며 "특히 존 티파니 연출 등 훌륭한 제작진을 만나서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졸업한 이후 오랜만에 다시 무대 위에 서면서 살아있는 느낌을 받고있다"며 "대본을 읽으면서 일라이의 삶이 얼마나 외롭고 고독한지에 대해 생각하면서 연기했다. 그러나 피에 관한 모습을 보여드릴때는 관객들이 피하실수도 있을 것 같다. 추운 겨울에 무섭긴 하지만 따듯한 느낌을 주는 연극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자신이 연기한 일라이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