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그룹 전설이 확 달라져 돌아왔다
전설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사운드 업’(Sound up)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가졌다
전설은 이번 앨범 ‘사운드 업’으로 전작인 ‘섀도우’(Shadow)와 ‘손톱’에 이어 한 달 만에 돌아왔다. 이번 타이틀곡 ‘반했다’는 첫 눈에 반해버린 설렘을 표현하여 짝사랑의 시작과 좋아하는 사람과의 사랑을 기대하는 모습을 담아낸 가사가 어우러진 댄스곡으로 특히 리토가 작사에 참여해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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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천정환 기자 |
리토는 “너무 급하게 준비를 해서 아쉬운 부분은 있다. 녹음 전날까지 가사를 수정했다. ‘반했다’라는 단어 자체를 녹음실에서 완성했다. 여러 후보가 있었는데 ‘반했다’가 가장 잘 맞아 떨어졌다. 시간이 부족하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층 밝아진 노래에 맞게 전설의 스타일도 180도 달라졌다. ‘섀도우’ ‘손톱’을 통해서 그 동안 어둡고 강인한 남성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던 전설은 어깨 힘을 빼고 돌아왔다. 스타일도 화려한 무늬가 있는 원색 의상으로 변화했고 멤버들의 표정도 한층 밝아졌다.
리슨은 “계속 슬픈 노래를 하다 보니 저희도 슬퍼지더라. 팬들도 밝은 모습을 원하는 것 같아서 새로운 시도를 했다. 신나게 무대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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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혁은 “그 동안 무대에서 웃은 적이 없었다. 환한 저희 모습이 이번 ‘반했다’의 포인트다. 이번 활동을 통해서 무서운 애들은 아니었으면 알려줬으면 좋겠다. 인상만 쓰는 게 아니라 저희도 웃고 즐길 수 있는 남자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평균키 184cm에 훈훈한 외모에 실력까지 갖췄지만 국내에서 전설은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연달아 3연타 컴백을 통해 전설이 이번 이미지 변신이 전설을 각인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전설의 ‘사운드 업’은 21일 발매됐으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