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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부부(브란젤리나)의 파경설이 또 나왔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라이프는 20일(현지시각) 브란젤리나 부부가 결혼생활을 이어오면서 많이 다퉜고, 결국 이혼을 심각하게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이들 부부 측근의 말을 빌어 "피트와 졸리가 끝이 보이지 않는 싸움을 계속 하고 있다. 피트는 졸리가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고 생각해 결국 포기했다. 지쳤다"며 "이혼 후 아이들을 어떻게 양육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까지 나왔다"고 전했다.
앞서 이달 초까지만 해도 브란젤리나 부부는 아이들과 함께 베트남과 태국의 유명 휴양지에서 초호화 신년맞이 파티를 열었다.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를 계기로 연인 사이로 발전한 이들은 오랜 동거 끝에 2014년 8월 세기의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에 있는 대저택 샤토 미라발의 작은 초(超)교파 예배당에서 6명의 자녀와 친지들의 축하를 받으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슬하에 입양한 자하라, 매독스, 팍스 티엔과 직접 낳은 샤일로, 쌍둥이 녹스와 비비엔 등 모두 6명의 자녀를 뒀다.
일거수일투족이 화제인 이들 부부의 사랑과 결혼생활은 영원할 것 같았지만, 불화설은 끈질기게 따라다녔다. 브래드 피트는 지난해 시에나 밀러와 열애설에 휘말리기도 했으나 부부 사이엔 아무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최근엔 졸리의 건강 악화설도 제기됐다. 졸리는 지난해 뉴욕타임스 기고문을 통해 “난소와 나팔관을 제거했다”며 “내 경우는 어머니를 포함해 내 가족 중 세 명의 여성이 암으로 사망했기 때문에 의료
외신들은 졸리가 거식증에 걸려 몸무게가 37kg이라는 심각한 저체중이 됐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실제로 졸리는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각) LA TCL 차이니즈 씨어터에서 열린 영화 ‘쿵후팬더’ 프리미어 행사에 앙상한 몸매로 등장해 충격을 줬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