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영화 ‘스포트라이트’가 제 21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작품상, 각본상, 앙상블상 세 개 부문을 휩쓸며 올해 기대작으로 급부상했다.
‘스포트라이트’는 2002년, 가톨릭 교회에서 수 십 년에 걸쳐 벌어진 아동 성추행 스캔들을 폭로한 미국 3대 일간지 보스턴 글로브 ‘스포트라이트’팀 기자들의 실화를 담고 있는 작품.
이 영화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발표된 제 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편집상까지 주요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한편 유력한 수상 후보로 거론되며 2016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급부상했다.
이어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에서 개최된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는 작품상과 감독상, 그리고 앙상블상까지 총 3개 부문을 석권하는 쾌거를 달성하며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은 해마다 방송 영화 비평가 협회가 선정한 작품들을 발표하는 시상식으로 ‘스포트라이트’는 이번 수상을 통해 비평가들도 인정한 작품성과 완성도를 다시 한 번 입증해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가톨릭 사제들의 아동 성추행 스캔들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탄탄한 스토리와 마크 러팔로, 레이첼 맥아담스가 주연을 맡아 외압에 굴하지 않고 진실을 밝히는 열혈 기자로 명품 연기를 선보인 ‘스포트라이트’는 이미 수많은 해외 유수 영화제 수상과 노미네이트를 통해 빛나는 작품성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영화비평사이트 메타크리틱 비평가지수 93점,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7%를 기록하며 언론과 평단의 찬사를 받은 작품이다. 오는 2월 개봉 예정.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