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다문화센터가 쯔위의 사과에 관련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쯔위는 지난해 11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생방송에 출연해 대만 국기를 흔들었고, 최근 이 사건이 중국 가수 황안의 지적으로 부각되어 논란이 시작됐다. 중국 누리꾼들은 쯔위가 속한 트와이스와 JYP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보이콧을 선언했다. 이후 양안의 갈등은 점차 심화되었으며 정치적인 문제까지 거론되기 시작했다.
사건이 커지자 쯔위는 지난 15일 JYP의 공식 유튜브에 사과문을 읽는 동영상을 게시했고, 일각에서는 “만 16세 소녀에게 다 떠넘기려고 한다” “JYP의 일방적인 입장 발표 강요같다” 등의 의견이 두드러졌다.
이에 사단법인 한국다문화센터는 19일 성명서를 통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해 쯔위의 사과가 자의적인지 조사하겠다”고 밝히며 “JYP측은 현재 심각한 인종차별과 인권침해 행위를 벌이고 있다”고 규탄했다.
또 “강요성이 일말이라도 있었을 경우 검찰과 박진영 대표를 고발하고 처벌을 요구하겠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였으며 “혐한 감정에 불을 지른 것에 대한 책임도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덧붙여 “‘다문화와 인권’에 몰지각한 다국적 아이돌 그룹의 기획사에서 언제든 벌어질 수 있는 문제”라며 경
그러나 JYP측은 지난 18일 “쯔위가 미성년자이므로 처음부터 부모님과 함께 상의했고 회사는 부모님이 한국에 들어오실 때까지 기다렸다. 한 개인의 신념은 회사가 강요할 수도, 해서도 안되는 일이며 이와 같은 일은 전혀 없었다”라며 공식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대만 인권변호사들 역시 JYP와 가수 황안을 강제죄 혐의로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