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동네의 영웅’의 윤태영이 작품 합류 이유를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타임스퀘어에서는 OCN 새 토일드라마 ‘동네의 영웅’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박시후, 조성하, 이수혁, 권유리, 윤태영, 정만식, 최윤소와 곽정환 PD가 참석했다.
이날 윤태영은 “이 드라마 대본 나오고 한참 있다가 무조건 해야 한다고 감독님이 말해서 합류했다. 감독님과 워낙 친해서 엉겁결에 했다. 좋은 역할이니 기다리라 하더라. 그러고 보니 악역이었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 사진=이현지 기자 |
그는 “그러더니 나를 나쁜 사람 만들어놨다. 여기 있는 사람들이 다 제게 한 번씩 당하는 인물들이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낸 후 “바로 다음엔 휴먼드라마인 영화를 좀 하려고 한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곽정환 PD는 “윤태영은 14년 전에 저와 주먹다짐을 한 후 친하게 지내는 후배”라고 독특한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친해서 캐스팅될 줄 알고 ‘추노’에 캐스팅했는데 거절당했다. 그 후 몇 년 동안 제가 얘기하다 이번 기회에 제가 무조건 해야 한다고 해서 합류했다”고 말하며 윤태영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동네의 영웅’은 억울한 후배 죽음의 비밀을 풀려는 전직 정보국 요원이 가난한 취업 준비생과 생계형 부패 경찰과 함께 힘을 모아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남몰래 돕는 동네의 영웅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다. 오는 23일 오후 11시 첫 방송.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