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과 김성균이 ‘억대 배우’ 반열에 올랐다.
18일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5’는 ‘반전 과거모습을 지난 스타’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라미란과 김성균의 스타 탄생 스토리가 공개됐다.
라미란은 과거 연봉이 몇 백만원도 안 되는 긴 무명시절을 겪었다. 2005년 영화 ‘친절한 금자씨’로 스크린에 데뷔했으며 ‘괴물’에서는 대사 한 마디하고 사라지는 엑스트라로 등장했다.
이후 ‘박쥐’ ‘음란서생’ ‘댄싱퀸’을 거치며 조연으로 자리매김한 그는 tvN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라과장으로 빛을 보기 시작했다. “넣어둬, 넣어둬”라는 유행어로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감초로 이름을 알렸다.
김성균 역시 2012년 첫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 하정우 오른팔로 주목받기 전까지는 무명 연극배우로 근근이 생계를 이어갔다. 이후 영화 '이웃사람' ‘화이’ 등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
두 사람은 최근 종영한 ‘응답하라 1988’에서 부부연기를 펼치며 또 한번 도약했다. 라미란은 지난해만 6편의 광고에 출연했으며 현재 몸값은 2억 가까이 뛰었다. 김성균 역시 어리숙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광고계의 러브콜을 받으며 2억 중반대의 개런티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