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윤손하, 과거 부모님 몰래 대학 합격한 사연은? '안타까워'

'육룡이 나르샤' 윤손하, 과거 부모님 몰래 대학 합격한 사연은? '안타까워'

↑ 윤손하/ 사진=SBS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 출연 중인 배우 윤손하가 화제인 가운데, 과거 그의 어려웠던 가정 형편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윤손하는 지난해 9월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 출연했습니다.

당시 윤손하는 울릉도를 벗어나 꿈을 이루고 싶은 학생의 사연을 접한 뒤 자신의 학창시절을 회상했습니다.

윤손하는 "제가 어렸을 때 굉장히 열심히 살았는데 집안 형편이 어려었다. 초등학교 2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때까지 무용을 했다. 고등학교 진학 때 당연히 인문계를 갈려고 했는데 아빠가 학교를 찾아와서 제가 지원한 인문계를 상업계로 바꿔놨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그렇게 상업고를 가서 부기, 타자, 주산 이런 걸 배우는데 너무 재미가 없더라"며 "대신 일주일에 한 번 CA시간에 연극부 활동을 들어갔는데 그곳에서 펼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또 "제가 수능 1세댄데 부모님께 거짓말하고 수능준비를 하고 대학에 붙었다. 그런데 대학 합격하고 나니 기쁘기 보다는 마음이 무겁더라. 그래도 엄마한테 한 학기 등록금만 지원해주면 좋겠다고 했고, 어머니가 적금을 깨서 등록금을 줬다"고 고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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