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준용 기자] 영화 ‘쇼생크 탈출’이 오는 2월 드디어 스크린을 통해 재개봉된다.
19일 영화의 수입을 담당한 에스와이코마드에 따르면 ‘쇼생크 탈출’은 2월에 재개봉 될 예정이다. 수입사는 “대형 스크린으로 ‘쇼생크 탈출’을 보며 시대를 초월한 감동과 환희를 온 가족이 함께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쇼생크 탈출’은 국내에서 지난 1995년 개봉된 바 있었다. 이 영화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븐 킹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누명을 쓰고 쇼생크 교도소에 투옥된 은행원 출신 앤디(팀 로빈스 분)의 수형생활과 탈옥을 그린 작품이다. 빼어난 인물묘사와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피부색은 물론 모든 게 대조적인 앤디와 레드(모건 프리먼 분)의 우정과 자유에 대한 의지, 삶에 대한 희망이 감동적으로 담겨 있다. 특히 앤디의 탈옥 장면은 억눌렸던 현실에서 벗어난 엄청난 카타르시스를 관객에게 전해주며 세계 영화사에서도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아울러 19일 공개된 ‘쇼생크 탈출’의 새로운 포스터는 과거 팀 로빈스와 모건 프리먼의 얼굴을 전면에 내세웠던 국내 개봉포스터보다 더 인기가 많았던 포스터로 수렁에서 갓 벗어난 앤디가 자유를 온 몸으로 만끽하며 비를 맞는 영화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일러스트로 그린 포스터이다. 여기에 영화 오리지널 카피인 “두려움은 너를 죄수로 가두고 희망은 너를 자유롭게 하리라!”가 다시 살아나며 영화의 오리지널 감동을 다시 전해주고 있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