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는 '울고'…YG엔터테인먼트는 '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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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쯔위, YG, JYP / 사진= 스타투데이 |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와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YG는 18일 "강동원이 'YG 수장' 양현석 대표와 수차례의 만남 끝에 YG행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영화계의 흥행 아이콘, 강동원과의 계약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어 "두 사람은 신뢰와 더불어 미래 비전을 공유하며 깊은 대화를 나눴고, 특히 '한국 영화'라는 좋은 콘텐츠로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데에 이견을 같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강동원은 "평소 양현석 대표를 한국 대중예술계의 독보적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생각해왔다"며 "양현석 대표의 안목과 추진력 및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네티워크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JYP는 트와이스 대만 출신 멤버 쯔위의 논란으로 진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쯔위는 최근 국내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소품으로 놓여있던 대만국기를 흔들었습니다. 방송이 나간 이후, 쯔위는 중국으로부터 "대만 독립 운동자"라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JYP 수장 박진영은 "쯔위의 부모님을 대신해 잘 가르치지 못한 제 잘못"이라며 공식 사과 했고, 쯔위 역시 공식 사과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다문화 단체 ㈔한국다문화센터는 "심각한 인종차별과 인권 침해"라고 비판하며 "소속사인 JYP와 박진영 대표가 중국 네티즌의 과잉 반응에 굴복해 17세 소녀를 '사죄의 재판대'에 세우고 말았다"며 박진영을 저격했습니다.
또 대만 누리꾼들은 쯔위의 국기 사건을 처음 폭로한 중국 가수 황안(黃安
쯔위의 사과 영상을 본 대만 해커들은 "박진영이 쯔위에게 '굴욕적 사과'를 강요했다"면서 18일 오전 JYP의 홈페이지를 공격해 마비시키기도 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