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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레버넌트’가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8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이하 레버넌트)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69만 4587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82만 1213명을 기록 중이다.
‘레버넌트’는 19세기 아메리카 대륙을 배경으로 한 영화다. 미국 서부의 사냥꾼 휴 글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동료 존 피츠제럴드(톰 하디)에게 버려진 후, 자신을 배신한 동료에게 처절한 복수를 결심하는 이야기다. 2시간 36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광활한 자연의 비경과 이와 대비되는 강렬하고 감정적인 이야기는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열린 제7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디카프리오는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그 수고를 인정받았다. 2월 28일 열리는 제18회 아카데미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은 2010부터 촬영지를 물색하며 ‘버드맨’보다 앞선 5년전부터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의 촬영을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
특히 외신들은 “디카프리오가 이 영화에 영혼을 바쳤다”(SBTN & BFCA)고 격찬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