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전성민 기자] 덕선이 세상에서 가장 감사한 감사패를 아버지께 선물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덕선(혜리 분)은 아버지 동일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IMF로 인해 직장에서 퇴직한 아버지가 변변한 은퇴식을 가지지 못한 것이 마음에 남은 덕선은 보라, 노을과 함께 감사패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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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선은 “26년간 한일 은행에 기여해주신 성동일 과장님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이제 더 이상 성동일 과장님으로 불릴 수 없겠지만 이일화의 남편이자 삼남매의 남편이다. 아버지께서 가장 좋아하시는 것은 우리 가족이다”며 눈물로 감사패를 읽었다.
이후 아내와 둘 만의 시간을 가진 동일은 “꽃잎이 지면 다 끝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새로운 꽃잎이 피더라. 회사에서는 짤렸어도, 자식 농사는 크게 잘 지었다”며 고마워했다.
전성민 기자 skyblue005@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