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어남류` 무색하게 만든 `어남택`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민슬기 인턴기자]
‘어남류’와 ‘어남택’ 중 남편은 최택이었다.
15일 '응답하라 1988' 19회에서는 '당신은 최선을 다했다' 편이 방송됐다.
이날 혜리(덕선 역)는 박보검(최택 역)이 다량의 수면제를 먹는 것을 보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보검은 "방문 닫고 자. 내가 약 먹고 무슨 짓 할지 모르니"라며 간밤의 꿈을 상기시키듯 웃었다.
이에 혜리는 "왜, 또 키스하려고?"라는 말로 실제 상황이었음을 밝혔다. 그 말을 들은 박보검은 재차 혜리에게 키스했고, 두 사람은 20년 뒤의 성인 모습으로 넘어왔다.
20년 후의 덕선 역인 이미연은 김주혁에게 “89년도에 첫 키스 했다고 하면 어떡하냐. 그 당시 나는 고등학생이었다. 너는 공인이다”며 타박했다.
이에 김주혁은 “학교를 안 다녀서 생각을 못했다”며 직접적으로 박보검임을 밝혔다.
누리꾼들은 “응팔, 누가 나한테 1화부터 보라고 시켜서 본 거 였으면 그 자식 뺨 때렸을 것 같다” “응팔, 어남류를 결국 버린거냐” “응팔, 지금까지 시즌 중 가장 답답하다” 등의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