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가 결국 공식 해체한다.
DSP미디어는 “지난 9년간 당사와 함께 해온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와 오늘자로 전속 계약이 종료됐다”며 “세 멤버는 전속계약 만료와 동시에 다른 분야에서 폭넓게 활동하기를 결정해 이들의 앞날에 응원과 행복을 빌어주려 한다”며 만료 사실을 알렸다.
계약 만료일은 오는 2월 2일이었으나 박규리와 한승연, 구하라는 다른 회사로 둥지를 옮기는 것으로 가닥을 잡아 DSP미디어 측과 합의 하에 예정보다 앞당겨 발표했다.
카라는 2007년 데뷔해 국내를 비롯한 일본 등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14년 1월 니콜이 탈퇴하고, 이어 4월 강지영이 탈퇴하며 허영지를 영입한 바 있다.
DSP미디어는 이들보다 늦게 합류해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멤버 허영지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 허영지의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카라로서 이들이 함께한 앨범은 2014년 5월 발표한
팬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세 멤버와 허영지에 대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계약여부는 드러나지 않았으나 구하라는 배우들이 소속되어있는 키이스트 등과 미팅을 했으며, 한승연은 최근 위드메이와의 만남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박규리는 KBS2 ‘장영실’에 캐스팅 제의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