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한승연, 과거 구하라 태도에 "프로답지 못했다" 사과…무슨 일?
↑ 카라/ 사진=MBC |
걸그룹 카라가 화제인 가운데 멤버 구하라와 강지영의 태도 논란에 대해 언급했던 일이 재조명 받고 있습니다.
한승연은 과거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서 "하루 종일 무거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이제야 글 올립니다"라고 글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어제 저희가 게스트로 참여한 '라디오스타'로 인해 불편하셨을 여러분께 정말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라고 태도 논란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또 "개인적인 사정으로 프로답지 못한 태도를 보여드린 점 깊이 반성하겠습니다. 촬영 중에도 방송 후에도 부족했던 모습의 저희를 도와주시고 신경 써주신 '라디오스타' MC 선배님들 그리고 박진영 선배님께도 정말 죄송하고 또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올해로 데뷔 9주년을 맞은 걸그룹 카라가 15일 해체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소속사 DSP미디어는 이날 "지난 9년간 당사와 함께 해온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와 오늘자로 전속 계약이 종료됐다"며 "세 멤버는 전속계약 만료와 동시에 다른 분야에서 폭넓게 활동하기를 결정해 이들의 앞날에 응원과 행복을 빌어주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2014년 카라에 새 멤버로 합류한 허영지에 대해서는 "소속 아티스트로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고자 노력할 것이며 저희 또한 최선을 다해 허영지의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소속사는 "지난 9년간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 준 팬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멤버들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소속사는 카라와의 계약 만료일이 오는 2월 2일이지만 세 멤버가 다른 소속사를 물색하면서 해체가 기정사실로 되자 멤버들과 상의해 발표를 당겼습니다.
지난 2007년 데뷔한 카라는 소녀시대, 원더걸스와 함께 걸그룹 시대를 연 주축입니다. 이들 중에서도 카라는 일본에서 대표적인 K팝 그룹으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러나 2011년 1월 세 멤버(니콜, 한승연, 강지영)가 소속사에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해 한차례 해체 위기를 겪었습니다. 이들은 갈등을 봉합하고 3개월 만
다섯 멤버 가운데 두 명이 나가면서 한때 '휘청'했던 그룹은 허영지를 투입해 4인조로 활동했습니다. 마지막 앨범은 지난해 5월 발표한 일곱 번째 미니앨범 '인 러브'(In Love)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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