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배우 알란 릭맨(Alan Rickman)이 암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69세.
14일(현지시간) 영국 현지 언론들은 알란 릭맨이 이날 암투병 끝에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1946년생인 알란 릭맨은 로열 세익스피어 컴퍼니 단원으로 고전 연기와 현대 연기에서 모두 능한 배우로 명성을 얻었다.
1988년 ‘다이하드’의 악당 한스 크루버 역으로 할리우드에 데뷔해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세베루스 스네이프 교수 역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영화 ‘로빈 훗’ ‘센스 앤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그는 지난 1996년 미니시리즈와 TV 영화 최고 배우 부문에서 골든 글로브상과 에미상을 받는 등 영국 최고 배우의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지난해 4월에는 50년간 교제한 연인 리마 호튼과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