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P 해체설에 日 들썩 "21세기 최대 뉴스"…해체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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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AP/사진=닛칸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
일본 인기 그룹 스마프(SMAP) 해체설이 일부 언론에 보도되면서 연예계와 팬들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닛칸스포츠와 스포츠닛폰은 13일 각각 '스마프 해체, 기무라 타쿠야 이외 소속사에서 독립' '스마프 분열, 기무타쿠 잔류 결정, 4명 고심…전원 잔류 가능성도'라는 제하로 해체설을 보도했습니다.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나카이 마사히로, 이나가키 고로, 구사나기 쓰요시, 가토리 신고 등 4명이 소속사인 쟈니스를 떠나 독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기무라 타쿠야는 잔류 방침을 굳혔지만 4명이 이탈할 경우 사실상 스마프는 해체 수순에 들어가는 셈입니다.
나카이 등이 이탈을 검토하는 것은 소속사 내 파벌 문제 때문이라고 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스마프의 성장을 이끌어 온 매니저가 다음달 쟈니스 사무실을 떠나기로 하자 이들 멤버가 뒤따라 나가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쟈니스 측은 아직 해체설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스포츠닛폰은 나카이, 이나가키, 구사나기, 가토리 등 4명이 현재 거취를 최종 결정하지 않았으며, 앞으로 협의 결과에 따라 잔류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오전 스마프 해체설이 보도되자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
한 네티즌은 댓글을 통해 "사실이라면 천지가 뒤바뀌는 것이다. 오늘은 물론 21세기 최대 뉴스"라고 호들갑을 떨었습니다. 반면 "사실이라면 공식 회견이 있지 않겠느냐"며 "차분하게 지켜보는 것이 최선"이라고 자숙을 당부하는 글도 있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