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령
방송인 출신 무속인 박미령이 화제가 된 가운데 과거 하이틴 스타 시절의 앳된 모습도 재조명되고 있다. 박미령은 과거 방송 출연에서도 신병을 앓게 된 힘들었던 시절을 털어놓으며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했다.
박미령은 80년대 하이틴 스타로 초등학교 때 잡지 광고 모델을 시작하면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하희라 채시라 김혜선 최수종 등과 활동을 하며 얼굴을 알렸고, 여고생 최초로 화장품 CF모델을 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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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틴→무속인’ 박미령 “죽으려고 180km 돌진해도 멀쩡” |
박미령은 “어렸을 때부터 많이 다치고 아팠다. 방송 생활을 하면서는 전혀 몰랐고 그냥 직감이 빠르다고 생각했다. 결혼을 하고 아이도 낳았는데 20대 후반 정도에 몸이 너무 아파 365일 진통제나 감기약을 달고 살았다”고 고백했다.
박미령은 “한의원을 가서 침을 맞으려고 하면 침도 안 꽂혔다”며 “한의사 선생님 말로는 내 눈이 확 뒤집힌다고 하더라. 병원에서 치료할 병은 아니라고. 부모님 산소나 무속인 집에 가보라고 했다”고 사연을 소개했다.
또한 박미령은 “결혼 후 모든 게 좋았는데 신병을 앓으니까 아파서 고통스러운 정도가 ‘딱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밤이 너무 고통스러웠고 몸이 찢길 정도로 아팠다. 무속인 삶이 다가오니 아버지가 나를 안보고 남편과 자식도 떠났다”고 털어놨다.
이어 박미령은 “그때 힘들어서 자살 시도도 했다. 빨리 죽는 방법을 생각해서 차를 타고 시속 180km로 돌진했다. 전봇대에 들이받고 폐차까지 됐는데 흔한 찰과상 하나도 없었다. 내가 더 튼튼하고 씩씩하게 이겨내라고 그런 시련을 겪은 것 같다”고 그 동안의 시련과 아픔을 전하며 눈물을 흘려 충격을 안겼다.
박미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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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틴→무속인’ 박미령 “죽으려고 180km 돌진해도 멀쩡” |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