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부터 20년간 톱의 자리를 지켜온 중견 배우 원미경(56)이 14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원미경은 오는 2월 방송 예정인 MBC 새 주말극 '가화만사성' 출연을 확정 짓고 활동 재개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2002년 MBC 드라마 ‘고백’ 이후 첫 복귀작이다.
'가화만사성'은 차이나타운 최대 규모의 중식당인 가화만사성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봉씨 일가의 좌충우돌 이혼 소동을 그린 가족드라마다. 원미경은 극중 중식당 가화만사성의 사장이자 봉씨 집안의 절대군주인 남편 봉삼봉에게 40여년간 순종하고 살아온 아내 배숙녀 역을
원미경은 1978년 미스 롯데 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입문, TBC 공채 20기 탤런트로 연기를 시작,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절정의 인기를 구가했다. 그간 미국에서 거주하며 휴식을 취해왔지만 제작진의 설득과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복귀를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