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영화 ‘조작된 도시’가 6개월간의 촬영을 마쳤다.
11일 오전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웰컴 투 동막골’ 박광현 감독의 신작 ‘조작된 도시’(가제)가 지난해 12월29일 서울에서의 촬영을 끝으로 크랭크업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05년 800만 관객을 동원한 ‘웰컴 투 동막골’ 박광현 감독의 신작 ‘조작된 도시’(가제)는 지창욱, 심은경을 비롯 오정세, 김상호, 김기천, 안재홍, 김민교 등 실력과 개성을 갖춘 배우들의 신선한 조합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드라마 ‘기황후’를 통해 아시아의 스타로 자리매김한 지창욱이 게임 세계에서는 팀 레쥬렉션을 이끄는 최고의 리더지만 현실 세계에서는 별 볼 일 없는 백수 권유 역을, 865만 관객을 동원한 ‘수상한 그녀’의 주역 심은경이 권유와 함께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천재 해커 여울 역을 맡아 색다른 연기 변신과 캐릭터 싱크로율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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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
CJ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7월1일 촬영을 시작해 한여름 무더위를 거쳐 혹한의 겨울까지 6개월간의 대장정을 이어온 ‘조작된 도시’(가제)는 총 85회 차 촬영을 끝으로 지난해 12월29일 크랭크업 했다. 반년의 기간 동안 동거동락 하며 끈끈한 팀워크로 함께 했던 스태프, 배우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완벽한 호흡과 뜨거운 열정으로 촬영을 진행했다. 강도 높은 액션과 추격신 등 위험천만한 촬영을 비롯 모든 일정이 무사히 끝나는 순간 감독과 배우, 전 스태프들은 기쁨과 아쉬움의 인사를 나누며 마지막 촬영을 마친 특별한 감회를 나눴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조작된 도시’(가제)로 첫 스크린 데뷔식을 치르는 지창욱은 “모든 스태프, 배우 분들께 정말 고생하셨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이 작업을 하며 함께했던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정말 행복했다”며 소감을 전했으며, 심은경은 “평소 박광현 감독님, 지창욱 배우분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싶단 생각이 많았는데 뜻 깊은 작품에 좋은 감독님, 배우분과 호흡을 맞추게 되어 영광이었고, ‘조작된 도시’는 나 자신도 너무나 기대되는 영화이다. 무궁무진한 상상력의 그 동안 만나기 어려웠던 영화가 나올 것이니 관객 분들의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기대를 전했다.
또한 ‘웰컴 투 동막골’ 이후 ‘조작된 도시’(가제)로 새롭게 관객들과 만나게 될 박광현 감독은 “모든 배우들, 스태프들 덕분에 촬영을 무사히 끝낼 수 있었다. 큰 산을 넘은 듯하여 감격적이고, 후반 작업 열심히 잘해서 고마운 마음에 보답하고 싶다”며 마지막 촬영의 소감을 전했다.
‘조작된 도시’(가제)는 아무 이유 없이 살인범의 누명을 쓰고 인생이 송두리째 바뀐 남자 가 철저하게 조작된 사건의 실체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액션영화다. 2016년 개봉 예정.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