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오하이, 이글스톤 세 번 쓰러지면 세계 멸망 예언
‘서프라이즈’에서 예언가 오드하의 이글스톤 이야기가 공개됐다.
10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17세기 스코틀랜드 예언가 코이니치 오드하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스코틀랜드 루이스 섬에서 자란 오드하는 바닷가에서 혼자 놀던 중 여인의 유령을 만났다. 유령은 자신이 오래 전 스코틀랜드 바다에서 사망한 노르웨이 공주인데 바닷가를 떠도는 자신의 시신을 수습해달라고 부탁했다.
![]() |
↑ 서프라이즈 이글 스톤 |
유령이 얘기해준 곳을 찾아간 오드하는 시신 한 구를 발견했다. 오드하는 시신을 양지 바른 곳에 묻어줬고, 그날 밤 여인은 어떤 장소를 알려줬다.
그 곳에서 구멍이 뚫린 돌을 발견하게 됐다. 그 구멍으로는 앞으로의 미래가 보이기 시작했고, 그는 예언가가 됐다.
이후 오드하는 시포스 백작의 예언가가 되었다. 어느날 시포스 백작의 부인은 오드하를 불러 남편이 돌아오지 않는 이유를 물었다. 시포스 백작은 외도한 상태였다. 이를 사실대로 말한 오드하는 시포스 백작 부인에 의해 죽게 된다. 하지만 오드하는 죽기 직전 시포스 가문이 몰락하게 될 것이라는 마지막 예언을 남겼다.
그가 죽은 뒤 시포스 백작의 아들들은 병에 걸려 일찍 죽었고, 그의 가문은 몰락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지역마다 일어날 변화들을 미리 예언하며 스코틀랜드의 노스트라다무스로 불리기 시작했다.
오드하가 남긴 예언 중 아직 실현되지 않은 것은 이글 스톤이라 불리는 예언이다. 그는 스코틀랜드 한 지역에 독수리 문양이 새겨진 독특한 바위를 새겼다. 이 바위가 세 번 쓰러지면 세계가
지금까지 바위는 두 번 쓰러졌고, 그때마다 그의 예언대로 재앙이 일어났다.첫 번째로 쓰러졌을 때는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났고, 두 번째로 쓰러지자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났다.
이에 사람들은 바위가 쓰러지지 않도록 바위 아랫부분을 콘크리트로 고정시켜 놓았다.
서프라이즈 이글 스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