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SBS ‘오 마이 베이비’ 주안이네 가족이 시청자에 작별을 고했다. 2년 여 똘똘한 매력으로 시청자를 ‘잇몸 미소’ 짓게 했던 주안과 손준호·김소현 부부의 마지막 에피소드도 웃음이 넘쳤다.
9일 오후 방송된 ‘오 마이 베이비’에서는 손준호·김소현 부부와 아들 주안의 교육법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주안은 부모의 퀴즈를 척척 알아맞히며 신동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자음 맞히기 게임에서 히읗, 비읍 등 어려운 글자를 모두 맞춰 주위를 놀라게 했다. 물론 손준호를 ‘손호준’으로 잘못 쓰는 실수가 있긴 했지만, 손준호가 “괜찮아 다들 그렇게 오해하더라”며 웃음으로 부드럽게 넘어갔다.
↑ 사진=SBS |
이어 스피드 게임에서는 “먹으면 눈이 좋아지는 채소는?”이란 질문에 ‘가지’라고 척척 대답하는가 하면, 총 8문제를 맞추며 부모의 흥을 북돋기도 했다.
김소현은 이후 주안의 키 성장을 위해 전문가를 찾았다. 주안은 전문가를 따라 키 크는 체조를 열심히 배웠고, 아빠와 ‘쫄쫄이 부자’로 변신해 ‘키컸으면’ 체조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처럼 주안이네 가족은 끝까지 활기차고 장난기 가득한 일상을 보여주며 ‘오 마이 베이비’의 엔돌핀 구실을 충실히 해냈다. 김소현은 마지막으로 “배움을 통해 주안이 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더해 프로그램 하차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아주 어릴 적부터 2년간 놀라운 성장을 보여준 주안과 다양한 눈높이 교육을 보여준 손준호·김소현 부부. 이상적인 가정과 넘치는 교육열을 보여주며 커다란 존재감을 지닌 이들은 마지막까지도 유쾌했다. 역시나 ‘오 마이 베이비’ 마스코트다웠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