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사람이 좋다’ 서정희가 새로운 삶을 사는 소감을 밝혔다.
9일 오전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이혼 후 홀로서기에 도전한 서정희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서정희는 탁구 동호회에 참가해 탁구를 즐기며 “여기 바로 뒤에 살았는데 여기와 5분이 걸렸다. 그 5분 거리에 오는 게 그렇게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 사진=사람이좋다 방송 캡처 |
그는 “이 나이 되도록 왜 이런 걸 몰랐을까 싶다. 나는 기도만 하는 게 내 인생의 모든 것인줄 알았는데 밖에 한 발짝 나와 보니 새로운 세계가 있었다”고 말하며 지금의 삶에 만족해했다.
서정희는 또한 연극회에 참가하며 “지금이 행복하다. 나를 발견하는 것, 나라는 정체성이 없는 생활을 했다. 아이들을 키우며 사이사이 행복했고 인정받는 순간도 있었지만 그 곳에는 서정희는 없었다”고 지난 날을 회상했다.
서정희는 “자신과의 싸움, 세상과의 싸움에서 이기고 싶다 이 나이에 뭘 하겠냐. 난 이미 오땡이다. 하지만 안 해보고 지나간 세월이 너무나 많다”며 “후회해보고 싶지 않기 때문에 도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