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사람이 좋다’ 서정희가 이혼 직후 했던 고생에 오열했다.
9일 오전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이혼 후 홀로서기에 도전한 서정희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서정희는 “사는 동안에 천 원 한 장도 다 아는 상태에서 썼고 관리 자체를 안 했다. 늘. 저는 살림만 하면 되는 줄 알았다”고 말하며 결혼생활 할 때에는 아무 것도 못 하고 살림만 했다고 말했다.
↑ 사진=사람이좋다 방송 캡처 |
이어 그는 “(이혼 후)방 한 켠 이모의 집에서 살았다. 그 때에는 ‘방 한 칸만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했다”고 눈물을 흘렸다.
그는 이혼 전 가지고 있던 빚 때문에 신용불량자가 됐고, 월셋집으로 겨우 옮겼지만 여전히 힘든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정희는 “생각하면 중간중간 고생했던 것들이 떠올라 눈물이 난다”고 말하며 오열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사람들이 아직 제게 더 고생해야 한다고, 아직 멀었다고 말하는데 그런 말을 들으면 정말 힘들다”고 심경을 밝혔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