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홍과 류준열이 진한 우애를 드러냈다.
8일 ‘응답하라 1988’에서는 별똥별을 보며 소원을 비는 정봉(안재홍)과 정환(류준열)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함께 정봉과 함께 별똥별을 본 정환은 "만옥씨랑 잘 되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었느냐"고 물었다.
이에 정봉은 "아니다. 내 동생이 하고 싶은 거 하게 해달라고 빌었다"며 형으로서의 듬직한 면모를 보였다.
그는 “너가 형 때문에 공군사관학교 가는 거 싫다. 하고 싶은 것 해라. 그게
과거 정봉은 TV 속 조종사를 보며 "와 멋있다. 나는 안되겠지만"이라고 무심코 말한 바 있었고, 정환은 심장이 아픈 형을 보곤 공군사관학교를 꿈꾼 터였다.
이에 정환은 "형 때문 아니다. 내가 정말 가고 싶어서 그런거다"며 "내가 바보냐. 그런 것도 구분 못할까봐"라며 정봉의 걱정을 덜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