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밀히 말하면 '소년24'는 24인조 그룹은 아니다. 오디션과 전문적인 트레이닝을 거쳐 선발된 24명이 상설 공연장에서 1년 365일 라이브로 공연을 진행하는 케이팝 공연 프로젝트다. 오는 8월부터 명동에 위치한 메사빌딩 10층 팝콘홀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공연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새로운 한류 문화를 주도하겠다는 CJ E&M의 복안이다. CJ E&M 관계자는 "24명 가운데 두각을 나타내는 몇몇 인원을 조합해 순차적으로 아이돌 그룹화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소년24’ 프로젝트에는 한류 그룹 신화의 앨범과 공연을 프로듀싱하고 멤버 신혜성과 이민우가 소속된 ‘라이브웍스컴퍼니’가 참여해 매니지먼트 중요 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소년24’는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형식의 방송도 선보인다. 선발 과정부터 트레이닝, 공연 준비 등 전 과정이 집중 조명된다.
CJ E&M 음악사업부문 안석준 대표는 “’소년24’를 단순 아이돌 그룹이 아닌 케이팝과 공연의 융복합 콘텐츠로 제작해 엔터테인먼트와 관광 산업까지 아우를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모
한편 지난해 10월 CJ E&M 음악사업부문과 ‘한류 복합문화공간 조성’에 대한 MOU를 체결한 신세계 디에프도 ‘소년24’에 힘을 보탠다. ‘신세계 디에프’는 최근 면세 사업에 진출해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며 한류 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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