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음악저작인협회(이하 함저협)가 이애란의 '백세인생'을 비롯한 저작물의 불법 사용에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함저협 측은 7일 "요즘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백세인생’을 비롯한 여러 음악저작물을 무단으로 이용하는 업체들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고 전했다.
기존에는 음악저작권 단체가 한곳으로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에 이용허락을 받으면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복수의 신탁관리단체 체제를 연 함저협의 출범으로 저작권자는 자신의 저작권을 양 단체 중 한 곳에 맡길 수 있게 된 것.
이에 따라 저작물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해당 저작물을 관리하고 있는 협회를 확인 후 사용신청 절차를 거쳐야 하며, 저작물의 이용방법에 따라 권리자인 저작권자의 이용허락이 꼭 이뤄져야 한다.
해당 저작물의 관리 여부는 양 단체 홈페이지에서 작품검색을 통해 구분이 가능하며 사용하고자 하는 매체의 이용허락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사용료를 안내 받을 수 있다. 함저협과
하지만 이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잘 지켜지고 있지 않은 경우가 상당하다. 바뀐 절차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도용하는 사례 또한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함저협은 관리 저작물을 불법으로 사용하는 이용자들을 상대로 전담 TF팀을 꾸려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