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기자] 2016년 연예가는 그룹 제이와이제이(이하 JYJ)의 준수와 걸그룹 이엑스아이디(이하 EXID)의 열애설 소식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새로운 사건 사고보다는 담담하게 2016년을 맞이하고 있다. tvN ‘응답하라 1988’ 열풍은 2015년에 이어 계속되고 있고, tvN의 새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은 2016년 새로운 신드롬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 주의 연예가를 누리꾼들의 시선으로 정리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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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스타DB |
◇ “의외의 조합이네ㅋㅋㅋ”(ID baeb****)
2016년 1월1일 JYJ 준수와 EXID 하니의 열애설이 흘러나왔다. 이 둘이 함께 있는 사진까지 공개되는 바람에 쉽사리 열애 사실을 반박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준수와 하니 측은 모두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2016년 1호 연예계 공식 커플이 됐다.
대다수 누리꾼들은 “대박이다 상상도 못함”(ID khsu****) “개뜬금포다 역시 새해에는 열애설이지”(ID star****)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 외에도 “하니가 걱정이다. JYJ팬덤 무서운데. 하니 한동안 시달릴 듯”(ID tlsq****)이라는 댓글이 있는가 하면 오히려 “안티들 오산이다. 팬질 13년인데 팬들도 같이 나이 먹어서 ‘이젠 서른이면 연애도 해야지’ 라고 생각하고 배신감 따위는 안 드는 사람이 대부분임”(ID haha****)이라며 이 둘의 연애를 지지하는 팬덤이 생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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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vN |
◇“진짜 스포 어지간히 해라! 척추뼈 순서가 뒤바뀌고 싶지 않으면”(ID 1004****)
‘응팔’은 1980년대 후반, 도봉구 쌍문동의 한 골목을 중심으로 5명의 또래 친구들과 이웃 사촌인 네 가족의 이야기로 ‘응팔’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꼭 여주인공 이야기가 아니어도 그냥 지켜만 봐도 흥미로운 요소가 많지만, 극중 러브라인 역시 최대의 관전포인트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그런데 출처도 없는 과도한 스포일러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확실하긴 한 거야? 신원호피디가 웬일이래 스포를 다풀고...”(ID 1234****)
, “와!1일 3스포 당함ㅋㅋㅋㅋㅋㅋ”(ID soul****)부터 “스포...주겨버린당”(ID scc3****), “진짜 스포 어지간히 해라.......척추뼈 순서가 뒤바뀌고 싶지 않으면”(ID 1004****)까지 격한 반응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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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정 역 하겠다고 다시 한 번 생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ID ge07****)
tvN 월화드라마 부진을 ‘치즈인더트랩’이 끊어냈다. ‘치어머니’들의 걱정 역시 기우로 판명됐다. 첫 방송부터 시청률 3%를 돌파하며 tvN 월화드라마 중 최고의 기록을 달성한 것.
특히 ‘치즈인더트랩’의 인기 요인 중 하나는 박해진의 연기력이라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박해진 분)의 역할을 제대로 소화하고 있기 때문.
누리꾼들의 댓글은 하나같이 박해진의 캐스팅을 ‘신의 한수’라고 말하고 있다. “한 얼굴에 악과 선이 다 있어 유정 캐스팅으로는 제격인듯~ 신의 한수ㅎㅎ”(ID shin****)라며 “정말 유정이랑 똑같은듯 모든 캐릭터들도 연기구멍없이 다들 잘하는 것 같아요 난 이성경 못 한다 해서 기대안했는데 백인하랑 똑같던데 모든 캐릭 씽크도 좋아요 치인트 홧팅♡”(ID cher****), “박해진이 유정역할 잘 어울린다”(ID uwoi****), “소위 순정만화속에서 튀어나왔다고 하는말이 실제로 실현된듯한 박해진”(ID gowk****)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