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광석 20주기, 박학기 "같이 듀엣하기로 했는데…" 안타까운 사연은?
↑ 박학기/ 사진=MBC 방송캡처 |
故 김광석의 20주기가 화제인 가운데 과거 가수 박학기의 발언이 새삼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박학기는 과거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김광석이 세상을 떠나기 몇시간 전 방송을 함께하고 술 한 잔 하자는 걸 공연 연습 때문에 거절했다"고 말하며 과거를 회상했습니다.
이어 그는 "공연에서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듀엣을 같이 부르기로 했는데 몇 시간 후 김광석의 사망 소식을 들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이에 대해 MC 윤종신은 "많이 힘드셨겠다"며 박학기를 위로했고, 그는 "그 이후 몇 년 동안 김광석의 노래를 들을 수 없었다. 3년 후 대학로에서 우연히 흘러나온 '서른즈음에'의 '매일매일 이별
한편 6일로 김광석이 떠난지 20주기를 맞았습니다.
이를 맞아 김광석의 팬들은 이날 오후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연 등지에서 그의 20주기를 기념하는 추모제와 공연 등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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